김연경,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‘고문’ 위촉…“다시 함께해 기쁘다”
염병철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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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배구 여제’ 김연경(35·흥국생명)이 국가대표 은퇴 선언 이후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. 이번에는 선수가 아니라 ‘조언자’ 자격이다.
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을 여자 배구 대표팀 어드바이저(고문)로 위촉했다고 21일 발표했다.
그러면서 “김연경이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, 지도자 업무지원 등 국가대표팀 (업무) 전반에 걸쳐 조언자로 활동할 예정”이라고 소개했다.
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“한국 배구 일원으로서 국가대표팀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.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밝혔다.
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24일 현역 대표 선수단과 함께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.
협회 관계자는 “김연경이 다음 달 22일 선수단과 튀르키예 전지훈련에도 동행할 예정”이라고 전했다.
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월 1일부터 국제배구연맹(FIVB) 발리볼네이션스리그(VNL) 일정을 소화하고 9월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세계 예선과 항저우 아시아경기에도 참가한다.
황규인 기자 kini@donga.com
http://v.daum.net/v/6SmBb3fOr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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